⦁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부문에 한국인 우승이란 역사를 새긴 두 연주자가 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5월 16일(목)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 첼리스트 이영은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예술의전당에서 ‘차이콥스키 콩쿠르 위너 콘서트’ 를 개최합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긴 역사와 화려한 수상자를 자랑하는 콩쿠르로 1958년 제 1회 콩쿠르에서 미국 국적의 피아니스트인 반 클라이번이 우승을 차지하며 냉전시대의 문화 가교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2023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는 바이올린 부문 김계희, 첼로 부문 이영은 등 우리나라의 연주자들이 수상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는 2023년 한국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기악부문으로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그 이전에 2016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최초 동양인 최초 우승, 2021년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018년 안드레아 포스타치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17 무네츠구 엔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등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Moscow Meets Friends’ 크렘린 궁 초청공연,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등 다양한 무대에 초청받아 연주하였습니다.
만 9세에 서울 바로크합주단 전국 음악 콩쿠르 최연소 참가자로 바이올린 부문 전체 1위를 수상한 그녀는 같은 해 금호영재 콘서트를 가지고 그 후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등을 거쳐왔습니다.
첼리스트 이영은 또한 2023년 차이콥스키 콩쿨에서 한국인 최초 기악부문 우승을 거두며 국제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서울대 음대에서 첼로 실기 수석으로 졸업한 그녀는 대학시절 실내악 공부에 정진하며 듀오, 트리오, 콸텟 등 다양한 실내악 편성과 현대음악, 타악, 성악, 국악과의 혼합 편성, 현대음악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무대에서 첼로 주자로 연주하였습니다.
서울대 졸업 후 텐진 줄리어드 스쿨에서 전액 장학금, 펠로우쉽을 받았으며 현재 미시간 음대에서 전액 장학금 수혜를 받으며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8번 Op. 46 과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Op. 104,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Op. 47 입니다.
이번 공연의 예매와 더욱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