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낭만사이’ 의 천재들.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브람스

⦁ 피아니스트 윤아인과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협연으로 전하는 고전과 낭만사이 거장들의 음악

고전과 낭만사이 포스터
고전과 낭만사이 포스터. 출처:롯데콘서트홀

오는 2월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니스트 윤아인‘고전과 낭만 사이’ 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에선 고전 음악의 완성자이자 낭만주의 음악의 문을 연 작곡가인 베토벤과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그리고 낭만주의 음악을 바탕으로 고전의 형식에 따라 곡을 만들어낸 고전적 낭만주의의 브람스 세 거장의 걸작들을 연주하게 됩니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로 나선 두 피아니스트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황제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 2번을 한 곡씩 연주합니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베토벤의 황제를,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게 될 예정입니다. 라흐마니노프 연주가 끝난 후에 인터미션을 갖고 브람스의 교향곡 제 1번을 연주합니다.

피아니스트 윤아인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연주. 출처:윤아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러시아 피아니스트로 하마마쓰 국제 콩쿠르 1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입니다. 8세에 이르쿠츠크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하였으며, 오케스트라 지휘와 작곡에도 열정을 보여 도미니크 라우이츠와 마이클 멀렛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며 그런 만큼 한국에서의 활동이 굉장히 활발한 피아니스트입니다.

또한 오늘 1월 17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공연하는데, 두 공연을 모두 확인하신 분이라면 윤아인 피아니스트의 라흐마니노프 연주와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 또한 재미 요소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피아니스트 윤아인은 1996년생의 한국 피아니스트로, 8세에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로 유학한 이후 음악의 길을 걸어나가고 있습니다. 4세에 피아노에 입문하여 12세에는 현존하는 최고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살아있는 피아노 전설’ 이라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 교수에게 추천되어 대학생 이외에는 제자를 받지않던 원칙을 깨고 특별 사사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박사 과정을 밟고있는 현재까지도 엘리소 비르살라제 교수와 함께 정통 러시아 피아니즘을 계승하는 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8세에 미국 뉴욕 로잘린 투렉 바흐 콩쿠르에서 1위 수상 및 모스크바 쉘콘칙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성인 국제 콩쿠르인 불가리아 블라디 게로프 1등, 싱가포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등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로는 서울, 인천, 고양시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러시아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이태리, 뉴욕, 그리스, 스위스 등 세계 각국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의 예매와 더욱 자세한 정보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