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필 한국 공식 카톡채널 오픈
⦁ 직접적인 소통 채널 될지 기대되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베를린필이 최근 카카오톡 한국어 채널을 오픈하였습니다.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의 채널 개설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베를린필은 그들의 카카오톡 채널을 단순한 소식통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베를린필의 온라인 영상 서비스인 ‘디지털 콘서트홀’의 구독료를 할인해주기도 하고 지난 내한 공연의 관객 초대 행사를 벌이는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창구로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베를린필의 한국인 첫 종신단원인 비올리스트 박경민이 출연한 베를린필 공식 채널 홍보 영상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출연한 베를린필 아시아 투어 홍보영상을 업로드 하고, 베를린필 서울 공연의 사진들과 공연에 대한 감상을 업로드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최근 소식에 의하면 베를린필이 내년 상주 음악가로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선정하였습니다. 상주 음악가란 각종 협연과 실내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오케스트라 또는 공연장의 ‘간판 스타’ 의 역할을 맡기는 것입니다.
베를린필의 한국에 대한 집중적인 구애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방한 간격을 3년에서 2년으로 줄였으며, 지난 17일에는 막시밀리안 메르클레 베를린필 미디어 대표가 방한하여 ‘디지털 콘서트홀 을 통해 해외의 사람들이 장소와 시간의 구분없이 공연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집에서도 최상의 퀄리티의 음악을 선사하겠다’ 라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디지털 콘서트홀은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를 갖고있기도 합니다.
베를린필은 한국인 작곡가 진은숙의 음반을 발매하기도 하였는데, 살아있는 작곡가의 음반을 발매하는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또한 최근 베를린필의 젊은 음악인을 양성하는 기관인 카라얀 아카데미는 곤지암 국제 음악제와 협업하여 내년부터 한국에서 관악 연주자 발굴 오디션을 개최합니다.
위와 같이 최근 베를린필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급상승한 만큼 앞으로 카카오톡 채널에서 들려줄 소식과 다양한 이벤트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