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가 8월 28일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등을 초청해 수용자들을 위한 음악회, ‘하하 호호 음악회’ 를 개최하였습니다.
여러 공연단체의 재능기부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포에버콰이어 합창단과 남양주 시민오케스트라, 에스포밴드, 한국무용단 등 5개 팀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는 ‘축제의 노래, 영화 라라랜드 모음곡, 과수원 길’ 등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가곡, 재즈 등을 선보여 수용자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한 수용자는 “무더위에 지친 시기에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최선을 다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술 의정부교도소장은 “문화 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수용자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며,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실시하여 건전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중적이고 신나는 음악으로 수용자들을 위로해주신 단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의정부교도소는 오는 8월 30일 천주교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의 ‘여걸 강완숙 골룸바’ 연극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