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노들섬클래식> 개최. ‘백조의 호수’, ‘세비야의 이발사’ 선보여

⦁ 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노들섬클래식> 개최, 내달 13일(수) 예매 시작

⦁ 한강노들섬발레 10.14~15, 한강노들섬오페라 10.21~22 오후 6시 노들섬서 공연

⦁ ‘시대를 초월한 고전’ 주제로 발레 ‘백조의 호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선보여

⦁ 전 좌석 무료, 객석 확장, 국영문 자막 제공, 돗자리석 구성… 문턱 낮춘 발레·오페라

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노들섬클래식> 개최. ‘백조의 호수’, ‘세비야의 이발사’ 선보여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노들섬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4회에 걸쳐 <한강노들섬클래식>을 무료로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10월 14일(토)부터 22일(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성황리에 막을 내린 노들섬 오페라 야외공연 ‘한강노들섬오페라’ 에 발레 공연이 추가됐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 2편 백조의 호수’(10월 14일~15일), 세비야의 이발사’(10월 21일~22일) 등이 관객을 만납니다.

<한강노들섬클래식>은 매년 서울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클래식 공연예술 축제로, 서울의 랜드마크인 노들섬에서 열립니다. 엔데믹을 맞이하여 매력적인 한강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예술섬인 노들섬에서 자연 속의 야외 대형무대에서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는 2회를 맞이하여 라인업을 두 배로 늘리고, 지난해의 개선점을 반영하여 문턱을 낮췄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 두 편, 대규모 공동작업으로 성사

이번 <한강노들섬클래식>의 주제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Timeless Classics)’입니다. 극장을 넘어 일상으로 스며드는 클래식 축제가 되고자 하는 만큼, 시대와 공간의 경계 없이 사랑받는 고전으로 시민들과 만나겠다는 취지를 담았습니다. 많은 고전 중에서도 이번 <한강노들섬클래식>에서는 발레 ‘백조의 호수’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두 작품은 젊은 연인의 순수한 사랑, 굳은 신념, 정의 실현 등 시공을 초월한 보편적인 소재를 담고 있으며, 비극과 희극을 통해 삶의 양면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는 장르별 프로덕션을 구성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 예술인과 예술단체, 신진예술인들을 섭외해 예술계와의 상생을 도모한 것도 특징입니다.

한강 노들섬클래식 소개영상

한강노들섬발레 ‘백조의 호수’(10월 14일(토)~15일(일) 오후 6시)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프티파와 이바노프의 천재적인 안무, 그리고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각국의 캐릭터 댄스 등 발레를 좋아하는 분들이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세기를 넘어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발레 중 하나로, 우아한 클래식 ‘튀튀(Tutu)’를 입은 발레리나들이 무대 위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백조 군무 장면은 발레 미학의 절정을 보여주는 ‘발레블랑(Ballet Blanc, 백색발레)’의 대표적인 장면 중 하나로,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입니다.

한강노들섬발레 ‘백조의 호수’는 국내 민간발레단들의 협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서울발레시어터, 와이즈발레단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가며, 주역으로는 무용계 최고 권위인 2023 브누아 드 라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최고 여성무용수 상을 수상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 등이 출연합니다.

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노들섬클래식> 개최. ‘백조의 호수’, ‘세비야의 이발사’ 선보여
한강노들섬발레 백조의 호수 포스터. 출처:서울문화재단

한강노들섬발레

· 제작작품 : 고전 비극 발레 <백조의 호수>

· 공연일정 : 2023.10.14.(토)~10.15(일) 18:00, 2회 공연

· 제작방식 : 국내 민간 발레단 – 서울문화재단 공동제작

· 공연구성 : 총 2막 4장 구성

· 러닝타임 : 90분(인터미션 없음)
*야외 공연환경 및 무대전환을 고려해 러닝타임 축약 구성

· 출연규모 : 총 75명 내외

·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총감독 문훈숙 l 연출 유병헌

*출연 오데트 강미선 l 지그프리드 이현준

유니버셜발레단 l 발레 STP협동조합(와이즈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② 한강노들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10월 21일(토)~22일(일) 오후 6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오페라 부파(Opera Buffa, 희극 오페라)의 거장, 로시니의 대표작입니다. 이 작품은 젊은 귀족 알마비바 백작이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평민 여인 로지나와 결혼하는 이야기입니다. 시대를 풍자하는 유쾌한 스토리와 유니크한 캐릭터들, 작품의 희극성을 극대화하는 레치타티보, 그리고 ‘Largo al factotum(나는 이 거리의 만능 재주꾼)’, ‘Una voce poco fa(방금 들린 그 목소리)’와 같은 대중적인 아리아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한강노들섬오페라에서는 실력파 제작진과 출연진이 의기투합하여 공연을 선보입니다. 정통성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표현진 연출가, 뉴욕 메트 오페라 주역으로 데뷔해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혜상(로지나 역), 테너 김성현(알마비바 역), 바리톤 안대현(피가로 역) 등 한 자리에 모인 스타캐스트가 눈과 귀가 즐거울 무대를 선보입니다. 노들섬과 어우러지는 입체적이고 상징적인 무대 세트와 노이오페라코러스, 젊은 거장 김건 지휘자, 그리고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 등이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노들섬클래식> 개최. ‘백조의 호수’, ‘세비야의 이발사’ 선보여
한강노들섬오페라 세비야의 이사 포스터. 출처:서울문화재단

한강노들섬오페라

제작작품 : 낭만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 공연일정 : 2023.10.21.(토)~10.22(일) 18:00

· 제작방식 : 분야별 전문가 섭외를 통한 자체제작

· 공연구성 : 총 2막 구성

· 러닝타임 : 110분(인터미션 없음)
*야외 공연환경 및 무대전환을 고려해 러닝타임 축약 구성

· 출연규모 : 총 75명 내외

·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연출 표현진 l 지휘 김건 l 음악코치 정호정


*피가로 안대현 바리톤 l 로지나 박혜상 소프라노 l 알마비바 김성현 테너


바르톨로 김경천 바리톤 l 바질리오 김철준 베이스

예매 및 접근성 문턱은 낮추고,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 기해

이번 공연에는 예년 대비 약 1.5배 늘어난 1천 8백석 규모의 객석이 준비되어, 사람들이 보다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야외 공연의 특성과 가족단위 관객 비율을 고려하여 공연의 러닝타임도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축제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이 예상되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우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합니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일부 객석을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초대하여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혔습니다. 또한, 국내 체류 중인 해외 사절과 관광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여, 서울과 한강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예정입니다. 대형 LED 화면에는 국·영문 자막을 제공하여 외국인 관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노들섬 잔디마당에 제작하는 대형 야외 특설 무대는 각 작품의 상징성을 드러내면서도 노들섬의 자연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구현하여 예술성을 한껏 살린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한강노들섬클래식>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축제 통합 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일환으로, 가을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입니다.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축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5.5~5.7/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비보이페스티벌’(6.3/노들섬),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9.23/잠실실내체육관), ‘서울거리예술축제’(9.30~10.1/서울광장 일대), ‘한강노들섬클래식’(10.14~15,10.21~22/노들섬),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UnfoldX’(11.10~12.13/문화역서울284) 등이 계절마다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의 중요 거점이 되는 노들섬에서 올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공연을 서울 시민에게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라며,“국내 유일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예술 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이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의 대표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본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7세 이상(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제(비지정석)로 1인(ID당) 4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오는 9월 13일(수)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됩니다.

<한강노들섬클래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트페스티벌 서울 홈페이지한강노들섬클래식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