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9일(토) KBS교향악단과 요엘 레비가 예술의전당에서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를 개최합니다.’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합니다.
요엘 레비는 이스라엘 출신의 지휘자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우주 안에 하나의 인류’ 를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분열과 고립, 전쟁과 상처, 대립과 공포로 얼룩진 인류를 향해 회복의 가능성과 희망의 메세지를 던질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의 첫 프로그램은 미국 작곡가 슈완트너의 ‘세계를 위한 새 아침: 자유의 여명’ 입니다. 이 곡은 국내에서 초연되는 것으로 1963년 워싱턴 행진 당시 링컨 기념관에서 진행되었던 마틴 루터 킹의 명연설 중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로 시작하는 연설문 일부가 나레이션으로 삽입되어있습니다.
곡의 나레이션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맡습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쾰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2022년 독일 주정부 궁정가수 수훈을 받은 바리톤입니다.
공연의 두 번째 프로그램은 홀스트의 ‘행성’ 입니다. 각 행성의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 관현악 모음곡입니다. 모음곡 속 행성의 순서가 천문학적 배열이 아닌 점성술에 의한 배치라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요엘 레비는 2014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6년간 KBS교향악단의 음악감독과 수석지휘자를 맡은 바 있어 KBS교향악단과의 합이 더욱 기대됩니다.
이번 공연의 예매와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