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년 연속 한국인 우승은 아쉽게 좌절되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2일) 오전 8시 경 퀸 엘리자베스 콩쿨의 입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3명의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최송하, 유다윤, 아나 임 이 결선 12인에 포함되어 3년 연속 한국인 우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입상에 해당하는 6위 안에 들지 못하였습니다.
우승자는 우크라이나 바이올리니스트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로 그는 벨기에 왕실 상금 2만 5000유로(약 3500만원) 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는 심사위원과 인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심사위원인 바딤 레핀과의 악수를 거부한 것으로 또 한번 이목을 끌었습니다.
우승자를 제외한 입상자로는 2위에 조슈아 브라운, 3위 엘리 최, 4위 케빈 주, 5위 줄리안 리, 6위 요시다 미나미 가 입상하였습니다. 각각 3위와 5위의 엘리 최와 줄리안 리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쿨은 1937년 창설되어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을 번갈아 개최합니다. 쇼팽 피아노 콩쿨,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콩쿨 입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국제음악콩쿠르연맹에서 퇴출당하며 퀸 엘리자베스 콩쿨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