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정명훈 모교’ 매네스 음대 설립된다.

⦁ 정명훈, 선우예권 등의 모교인 ‘매네스 음대’가 인천에 설립된다.

매네스 음대 사진.
매네스 음대 수업 사진. 출처:THE NEW SCHOOL MANNERS

매네스 음악대학인천 글로벌캠퍼스 유치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지시간 28일 미국을 방문중인 인천 시장 유정복 시장이 매네스 음대와 확장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매네스 음대 리차드 케슬러 학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등이 함께했습니다.

매네스 음대는 뉴스쿨 소속 대학으로 1916년 데이비드 매너스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세계 1위 패션 대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이 이 뉴스쿨 소속입니다. 정명훈과 선우예권 등의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인들을 다수 배출하였고,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프로그램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인천 경제청은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내 예술대학 건물을 활용해 2026년에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첫 해 30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여 10년차에는 학·석사 포함 500명으로 늘리고, 전공 또한 피아노·성악·작곡 등의 학과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문화예술분야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 음대 유치를 추진하였으나, 앞선 두 차례의 시도에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학 측도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