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콩쿨 또 한국인… 한국인 3명 준결선 진출. 유다윤, 아나임, 최송하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다시한번 한국인이 준결선에 진출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 진출자 사진
준결선 진출자 사진. 출처:Queen Elisabeth Competition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3명이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오늘(13일) 부터 18일(토) 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준결선의 진출자 24명 중 유다윤, 아나임(임도경), 최송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최송하는 재작년 퀸 엘리자베스 콩쿨 첼로 부문에서 우승을 거둔 첼리스트 최하영의 동생입니다.

준결선 진출자 총 24명 중 12명이 오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하는 결선에 진출합니다. 우승자는 벨기에 왕가가 수여하는 2만 5000유로(약 3500만원) 의 상금을 수여받습니다.

올해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 질 르뒤르를 포함해 16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중 한국인으로는 1976년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3위)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 감독), 1993년 대회에서 10위에 오른 이경선(서울대 교수)이 위촉되었습니다.

2022년 첼로 최하영, 작년 성악 김태한이 우승한 데 이어 올해 바이올린 부문에서도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