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과 스베틀린 루세브,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완벽한 하모니

⦁ ‘손열음과 스베틀린 루세브’ 의 듀오 리사이틀 개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듀오

손열음과 스베틀린 루세브
손열음과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출처:인터파크티켓

오는 3월 25일(월) 손열음과 스베틀린 루세브의 듀오 리사이틀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됩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이라는 두 악기의 사운드를 오롯이 전달하는 둘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무대에서 정교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의 오랜만의 정식 듀오 리사이틀입니다.

손열음은 2000년 독일 에틀링겐 청소년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후, 2002년 이탈리아 국제콩쿠르 우승,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우승 등 명망높은 콩쿠르를 석권하였습니다. 그 후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써 기획력을 뽐내기도 하였고,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녀의 능력을 발휘하는 중입니다.(손열음 최근기사)

스베틀린 루세브는 솔리스트 겸 실내악 주자,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인디애나폴리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일본 센다이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 관객 특별상, 바흐 협주곡 특별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베르뉴 오케스트라, 브르타뉴 오케스트라 및 고국인 불가리아의 모든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였으며 라디오 프랑스 몽벨리에 페스티벌, 쉴리 쉬르 루아르 페스티벌 등 많은 음악제에서 정명훈, 에릭 르 사쥬, 폴 메이에르, 자비에 필립스 등 수많은 명 연주자 및 지휘자와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2008년 모교인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의 최연소 교수로 임명되기도 하였고,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서울시향의 악장을 거쳐 현재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중임과 동시에 제네바국립고등음악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손열음과 스베틀린 루세브 슈트라우스 소나타 연주영상. 출처:손열음 YEOL EUM SON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의 극음악 헛소동 주제의 네 곡, 작품번호 11’, ‘가브리엘 포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작품번호 13’, ‘프란츠 왁스만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주제의 러브 뮤직’,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18’ 입니다.

프로그램에 오른 네 명의 작곡가의 곡 모두 한 시대가 저무는 동시에 새로운 세계가 태동하던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작곡된 곡입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서로 앞서거나 뒤처지지 않는 환상의 호흡을 통해 화려하고 찬란했던 클래식을 다시금 비춘다고 합니다.

이번 공연의 예매와 더욱 자세한 내용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