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지휘자 ‘정명훈’ 과 KBS교향악단이 만났다.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CHORAL I

⦁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CHORAL I,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로 베르디의 레퀴엠 연주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CHORAL I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CHORAL I 포스터. 출처:인터파크티켓

오는 3월 7일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정명훈’‘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CHORAL I’ 이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의 일환입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마스터즈 시리즈는 지휘자 또는 협연자를 선정하여 보다 심도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그 연주자들의 음악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마련된 기획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된 곡은 G. Verdi – Messa da Requiem Op.48 (베르디의 레퀴엠) 입니다. 이 곡은 죽음에 대한 베르디의 태도에 대해 표현한 곡입니다. 죽음에 대해 너그럽게 감수하는 태도가 아닌 ‘최후의 날’의 공포에 대한 것으로, 베르디는 레퀴엠의 가사에서 고통 가운데 괴로워하고 참회하는 인류의 모습을 발견하여 이러한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로시니의 사망 이후 그를 위한 레퀴엠으로 작곡되어 1874년 5월 22일 밀라노의 성 마르코 교회에서 초연이 이루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휘자 ‘정명훈’ 과 KBS교향악단이 만났다.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CHORAL I
KBS교향악단과 정명훈의 KBS교향악단 제 781회 연주회 당시 사진. 출처:KBS교향악단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난 정명훈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의 동생으로 그의 가족 모두 어렸을때 부터 악기를 하나씩 다루며 클래식을 연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집안 내력인지 정명훈의 재능또한 뛰어나 일곱 살 무렵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갖게 됩니다. 그러던 중 1961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정명훈은 1968년 뉴욕의 메네스 음악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게 됩니다. 거기서 나디아 라이젠버그와 칼 밤베르거에게 피아노와 지휘를 지도받게 됩니다.

그 후 1974년, 피아니스트로써 나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위, 1976년 뉴욕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 데뷔, 1980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부지휘자 등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 후 다양한 음악적 커리어를 거쳐 2005년 서울시향의 상임지휘자로 임명되어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음반 계약까지 성사되게 됩니다.

이번 공연의 예매와 더욱 자세한 내용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