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진’ 이 자란 영국의 음악을 소개
⦁ 정명훈으로부터 ‘하늘에서 내린 재능’ 이란 극찬을 받았으나 6년동안이나 바이올린을 놓았었던 그녀의 부활
오는 2월 7일(수) 대한민국의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명인 ‘한수진’ 이 예술의전당에서 ‘한수진과 브리티시 오리지널’ 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영국대사관 옥스포드 동문회 런던왕립음악원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독일, 이태리, 프랑스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영국 클래식’ 의 매력을 소개하는 특별한 공연입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2세에 영국에 이주한 만큼 영국 클래식에 정통하여 그녀가 갖고있는 색채를 더욱 잘 녹여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은 앞서 서술한 대로 2세에 영국으로 이주하여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였고, 8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바이올린을 시작한지 8개월 만에 런던 소수정예 영재 음악학교인 예후디 메뉴인 음악학교 오디션에 합격합니다. 그 후 11세에 퍼셀 스쿨로 전학하였고, 12세에 런던의 유서깊은 실내 연주회장인 위그모어 홀에서 독주회를 열게됩니다.
15세에는 5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 최연소 참가하여 한국인 최초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습니다. 이 콩쿨 이후 우연히 콩쿨실황 녹음본을 들어본 정경화가 깜짝 놀라 컨택을 하여 한동안 뉴욕에서 여러 가르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인연으로 정명훈 앞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당시 연주를 들어본 정명훈은 ‘하늘에서 내린 재능’ 이라며 극찬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국 무대에는 18세에 코리안 심포니와 정명훈의 지휘로 데뷔하였으며, 안드라스 쉬프 등과 실내악을 연주하였고, 런던 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활동 도중 어린시절 다친 턱 관절의 후유증으로 고통이 뒷머리와 허리, 골반까지 퍼져 지하철도 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무려 6년동안 바이올린을 놓았던 적도 있으나, 2020년 코리안심포니와의 무대로 부활을 알린 그녀는 또 한번의 음악적 삶을 살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4월 워너뮤직과의 첫 음반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무대는 작년 영국 현대 작곡가인 막스 리히터의 사계를 함께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과 아드리엘 김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꾸미게 됩니다. 프로그램으로는 하이든의 Symphony No. 92 <Oxford>, 4th Movement, 본 윌리엄스의 Fantasia on Green Sleeves, The Lark Ascending, 에드워드 엘가의 Enigma Variations, Op. 36, 막스 리히터의 비발디 사계, 에릭 코티스의 London Suite를 선보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은 그녀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본인이 자란 영국의 음악을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어 설렌다, 한국에선 영국 음악이 조명될 기회가 많지 않았기에 흔치 않은 기회일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공연의 예매와 더욱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