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지이 노부유키 국내 첫 솔로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립니다.
오는 3월 3일(일) ‘츠지이 노부유키’ 의 국내 첫 솔로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됩니다.
선천적인 시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 는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피아니스트입니다. 그의 우승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사상 최초 시각장애인의 우승이었습니다.
그는 두 살때 어머니가 흥얼거리던 도레미 노래를 들은 후 장난감 피아노로 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 천부적인 천재성을 바탕으로 네 살때 피아노 레슨을 시작하여 7살이던 1995년 일본 맹인 음악협회 대회에서 1등을 하였습니다.
10세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데뷔하여 12살 때에 도쿄 산토리 리사이틀 홀에서 독주회를 가졌습니다. 그 후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지에서 연주하고 2005년 제 15회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하여 ‘평론가 상’ 의 영예를 안게 됩니다. 그 후 2007년 일본의 명문 음악하교 우에노 음대에 입학하여 졸업을 2년 앞둔 2009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중국의 장 하오첸과 공동우승을 하게됩니다.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최초 우승임과 동시 일본인으로서도 1969년 노시마 미노루의 2위 이후 최고 성적이라고 합니다. 그 후 2011년 카네기홀에서 뉴욕 데뷔 리사이틀, 2013년 BBC 필 협연 등 음악 생활에 열정을 갖고 이어나갔습니다.
23/24 시즌을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시작한 그는 올해 홍콩 필하모닉,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교향악단, 마카오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가질 예정이며 클라우스 메켈레의 지휘 하에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순회 연주 또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고도의 테크닉과 예술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과 그에게 가장 영향을 크게 준 작곡가인 쇼팽의 즉흥곡, 환상 즉흥곡까지 정교하고 우아한 작품들을 품격있는 연주로 전할 예정입니다. (’J.S Bach – French Suite No.5 in G Major’, ‘BWV 816, F. Chopin – Impromptu No.1~3, Op.29, 36, 51’, ‘Fantasie – Impromptu in C-sharp minor, Op. 66’) 또 2부에서는 드뷔시의 색채를 피아노로 풀어나갈 예정이며 마지막에는 그와 떼어놓을 수 없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로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입니다. (’C. Debussy – Estampes, L. 100’, ‘S. Rachmaninoff – Moments Musicaux, Op. 16’) 그가 국내 첫 솔로 리사이틀에서 전해줄 아름다운 연주가 기대됩니다.
이번 공연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