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로 이어진 16살 차이의 인연. 르노 카퓌송, 킷 암스트롱 모차르트

⦁ 르노 카퓌송과 킷 암스트롱의 듀오 리사이틀, 2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

모차르트로 이어진 16살 차이의 인연. 르노 카퓌송, 킷 암스트롱 모차르트
르노 카퓌송과 킷 암스트롱의 <모차르트> 포스터. 출처:인아츠프로덕션/예술의전당

오는 2월 22일(목) 르노 카퓌송과 킷 암스트롱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합니다.

열여섯살 나이 차이의 두 음악가는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시리즈를 연주한 이후, 음반과 공연으로 인연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카퓌송의 다채로운 음색, 극적인 표현과 유려하고 자유로운 암스트롱의 피안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예정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은 솔리스트이자 앙상블 연주자로 저명한 오케스트라, 예술가, 축제들과 다양한 협업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14세에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음악 공부를 시작하여 5년 간 수많은 상을 휩쓸었습니다. 이후 1997년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그를 말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초청하였고, 이후 세 번의 여름 동안 악단을 이끌며 거장 지휘자들과 함께했습니다.

그후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오케스트라 들과 함께하며,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과 ‘뫼리트 국가 기사’ 와 기사직을 수여받았습니다.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콘세르트 헤바우, 베를린 필하모닉, 샹젤리제 극장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독주와 협연을 선보인 아티스트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7세의 나이로 채프먼 대학교에서 작곡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이후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화학과 수학,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하였으며 파리 제 6대학에서 순수 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하였습니다.

소니 클래식에서 발매된 <리스트:Symphonic scenes> 앨범으로 그라모폰과 Kulturradio RBB 등 다양한 매거진에서 극찬을 받았고, 2017년 콘세르트헤바우에서 열린 리사이틀은 그해 BBC 뮤직매거진에서 가장 뛰어난 공연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E 단조, K. 304, 바이올린 소나타 22번 A장조, K. 305, 바이올린 소나타 28번 E플랫 장조, K .380, 바이올린 소나타 33번 E플랫 장조, K. 481, 바이올린 소나타 35번 A 장조, K. 526을 연주합니다. 피아노가 바이올린에 종속된 방식을 취하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피아노가 바이올린의 멜로디를 따르면서도 톤을 결정하고 음악적 주제를 풀어내는 역할을 하는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연주하는 만큼 이번 공연에서의 연주가 기대됩니다,

이번 공연의 예매와 더욱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