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 내한 리사이틀

⦁ 현존하는 바이올린 계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60세를 맞아 내한

⦁ 오랜 음악 동료인 램버트 오키스와 함께 모차르트 등 연주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 내한 리사이틀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 리사이틀의 포스터. 출처:예술의전당/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

현존하는 바이올린계의 여제 중 한 명인 안네 소피 무터가 내년 3월 13일(수)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갖습니다.

어느덧 60세를 맞아 5년만에 한국에 방문하는 그녀는 도이체벨레(독일국방송)에서 나온 ‘특유의 화려한 기교적 질주와 결점 없는 음색, 그리고 늘 우아한 자태를 선보였다’ 라는 평이 그녀를 잘 표현합니다. 단단하고 균형잡힌 사운드, 풍부한 음악성, 품격있는 연주를 선보입니다. 어느덧 60세를 맞아 5년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그녀는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클라라 슈만과 레스피기의 곡들로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와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바이올리니스트로써 클래식계에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남긴 그녀는 그래미상 4번, 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폴라상 수상자입니다. 이 밖에도 유럽의 권위있는 음악상인 에코상을 9번 수상, 지멘스상, 독일음반상, 프랑스 디스크 그랑프리상, 일본 로열 임페리얼상 등 권위있는 클래식 음악상은 모두 휩쓸었습니다.

레코딩에서 또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이치 그라모폰과 첫 음반부터 함께하여 왔습니다. 또 음악계의 큰 기점마다 무터 음반을 통해 이를 기념해왔는데, 2006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2009년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 등 위대한 작곡가들의 기념 해에는 어김없이 무터의 음반이 발매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소나타 18번,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D934, 클라라 슈만 세 개의 로망스 Op. 22, 레스피기 바이올린 소나타 P.110을 연주하게 됩니다. 특히 모차르트는 무터에게 특별한 작곡가인데, 어린시절 자신의 은사나 마찬가지인 카라얀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 것이 모차르트 작품이었고, 남편이 사망하고 난 후 처음 연주한 곡 역시 모차르트 소나타입니다.

한편 이번 무대에 같이 오르게 되는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는 1988년 미국 리사이틀 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무대에서 다양한 듀오 작품을 함께해온 무터의 오랜 음악 동료입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예매와 더욱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네 소피 무터의 Vivaldi – The Four Seasons Summer Presto 연주. 출처:medici.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