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훈, 뮌헨 필하모닉, 클라라 주미 강의 베토벤 공연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 둘과 독일 정통 사운드의 하모니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그리고 독일을 대표하는 독일 전통 사운드의 계승자 뮌헨 필하모닉이 오는 11월 30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7번을 연주할 예정이며, 정명훈과 클라라 주미 강, 뮌헨 필하모닉의 세대를 뛰어넘은 음악으로 이어지는 유대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봉을 잡게 될 지휘자 정명훈은 1974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피아니스트로써의 음악적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과 매내스 음악대학에서 공부한 뒤 1979년 LA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었던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의 보조 지휘자로 발탁, 2년 후 부지휘자로 임명되었습니다.
36세에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현 파리 국립 오페라) 의 음악감독으로 발탁될 정도로 일찍이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그는 그 후 베를린 필 상임지휘자, 로마의 국립음악원 관현악단 상임지휘자,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서울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협연자로 나선 클라라 주미 강은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센다이 콩쿠르,2009년 서울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그 이름을 알렸습니다. 바르샤바 필하모닉,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 빈 체임버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등과 협연 및 공연으로 음악적 역량을 키운 그녀는 최근 발매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여러 음반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뮌헨 필하모닉은 1893년 창단된 이래로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입니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굑 4번과 8번의 세계 초연을 함께 하였으며, 1911년 브루노 발터의 지휘로 대지의 노래를 세계 초연하였습니다.
1979년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세르주 첼리비다케와 전설적인 브루크너 공연을 남기며 본격적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된 뮌헨 필하모닉은 현재까지도 독일 전통의 레파토리를 유지하며 독일계 음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