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대관령음악제 기획 시리즈 ‘강원의 사계 < 가을 > : 양성원 & 엔리코 파체’
⦁양성원과 그의 오랜 음악 파트너 엔리코 파체의 첫 ‘듀오’ 강원 공연
평창대관령음악제 기획 시리즈 ‘강원의 사계 < 가을 > : 양성원 & 엔리코 파체’ 공연이 오는 10월 22일(일) 오후 3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됩니다.
평창대관령음악제 기획 시리즈 ‘강원의 사계’ 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사계절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클래식 음악으로 표현하는 시리즈입니다. 강원도민의 다양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 시리즈로, 지난 4월 4일 ‘강원의 사계 < 봄 > 마티아스 괴르네 & 세르게이 바바얀’ 과 지난 6월 20일 ‘강원의 사계 < 여름 >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듀오로 연주할 예정입니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이기도 한 양성원과 그의 오랜 음악 파트너 엔리코 파체가 ‘듀오’로서는 처음 강원도 춘천을 찾습니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3월 평창대관령음악제 신임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엔리코 파체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1989년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국제적 명성을 쌓기 시작해 암스테르담, 밀라노, 베를린 등 유럽 각지와 남미에서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슈만의 ‘5개의 민요풍 소품’, 멘델스존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야나체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동화’, 그리고 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양성원은 대관령음악제운영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한 이유 등 간단한 작품소개를 했는데, 슈만과 멘델스존을 나란히 배치한 것은 대조적인 환경에서 자란 두 음악가의 삶이 음악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후반부에서 야나체크와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배치한 점에 대해 두 음악가는 동시대에 활동했지만, 음악적 특징이 매우 달라 첼로와 피아노의 긴밀한 선율적 대화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