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한강공원에 퍼지는 클래식 선율, 해질녘가을음악회

⦁ 서울시, 반포한강공원에서 해질녘가을음악회 개최

⦁ 서울시의 사계절 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 가을편의 일환

⦁ 드라마,영화 OST나 CF송 그 외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들 공연

가을밤 한강공원에 퍼지는 클래식 선율, 해질녘가을음악회
해질녘 가을 음악회의 포스터. 출처: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

서울시가 13일과 14일 양일간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반포한강공원) 에서 해질녘가을음악회를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10월 5일 서울시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번 해질녘가을음악회는 서울시의 사계절 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 의 가을 편 중에 하나이며, ‘2023 한강페스티벌’은 해질녘가을음악회 외에도 ‘한강 슬로우라이딩’, ‘나홀로 요가’, ‘한강물빛영화관’, ‘한강 무소음 DJ파티’ 등 총 1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해질녘가을음악회(13일~14일,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는 노을과 야경으로 유명한 명소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강변음악회 입니다. 노을지는 한강,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익숙한 곡들을 들을 수 있는 음악회로, 드라마나 영화, CF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위주로 연주할 예정입니다.

첫날인 10월 13일(금) 에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아르츠팝스 오케스트라(지휘 남돈순) 이 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소프라노 김지희, 테너 윤광범, 바리톤 김영재, 재즈보컬 김 웅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오즈의 마법사’ 의 OST인 ‘Over The Rainbow’, ‘시네마 천국’의 OST인 ‘Cinema Paradiso’ 등 영화 OST와 ‘오징어게임’의 OST로 삽입되어 화제가 되었던 ‘Fly me to the Moon’, ‘응답하라 1988’에 삽입되었던 ‘걱정말아요 그대’ 등 드라마 OST 또한 연주할 예정입니다.

2일차인 10월 14일(토) 에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지휘 및 진행 강미사) 가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는 2015년 설립된 국내 최초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로써 ‘장애-비장애 통합’ 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오케스트라 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헬벨의 ‘캐논’, 비발디의 사계 <겨울> 중 1악장,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피날레’와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에 더불어 뮤지컬 ‘캣츠’ 의 ‘메모리’ 등과같은 뮤지컬 넘버도 연주할 예정입니다.

이번 해질녘가을음악회는 사전예약 없이 시민 모두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입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의 BTS – Butter 커버영상. 출처: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