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의 손꼽히는 관광지로 유명한 헤이리예술마을에서 9/23(토)부터 10/1(일)까지 ‘헤이리국제음악제’를 개최합니다.
‘헤이리국제음악제’는 2021년에 처음 선을 보이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축제입니다. 가을의 문턱에 다가선 지금,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와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보여주는 하모니가 기대됩니다.
이번 ‘헤이리국제음악제’는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서진’과 함께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합니다.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는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음악회를 통해 관객과 교감해왔으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헤이리예술마을의 상주단체로 거듭났습니다.
◇ 시작을 알리는 낭만적인 현의 선율. 기타리스트 박규희
이번 ‘헤이리국제음악제’의 낭만적인 시작을 알릴 아티스트는 클래식기타리스트 ‘박규희’입니다. 박규희는 2008년 벨기에 쁘렝땅 국제콩쿨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 우승을 시작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여 어거스틴 바리오스 국제콩쿠르, 알함브라 국제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입니다.
유튜브 채널 ‘또모’에 출연하여 일명 ‘꼬북좌’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그녀는 작은 체구와 여성이기에 따라오는 작은 손의 단점을 극복하고 난해한 악곡도 막힘없이 연주하는 기교와 실력을 가진 기타리스트입니다.
이번 ‘헤이리국제음악제’에서는 9/23(토) 저녁 7시, 이랜드 갤러리에서 박규희 클래식기타 리사이틀을 갖게됩니다.
프로그램으로는 1부에서 J.S. Bach 의 Lute Suite BWV 998 Prelude, Fuga and Allegro, Chaconne from Paritita No.2 in D minor BWV 1004 를 연주하게 되고 2부에서는 H.Villa 의 Lobos, Prelude No.1,2,3 , Lobos – Choros No.1, Lobos – Etude No.12, A.Ginastera – Sonata 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 동양인 최초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관악기 수석주자,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앞전 공연의 뒤를 이어 가을밤을 감성으로 적실 공연은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의 ‘낭만의 계절’입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195:1의 경쟁률을 뚫고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어 클라리넷 종신수석주자로 활동한 조인혁은 스위스의 빈터투어 무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와 바젤심포니 오케트스트라의 종신수석을 역임하여 유럽과 미국을 누비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한국인 관악기 주자입니다.
The chamber orchestra of Europe, 취리히 오페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챔버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베르뉴 오케스트라 그리고 국내의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 평창 대관령 패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객원수석을 역임하였고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콩쿠르 3위 입상을 비롯 앙리 토마지 국제 목관 오중주 콩쿠르 1위, 파리 드뷔시 콩쿨 특별상을 통해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국내에서는 해외파견 음협콩쿠르에서 목관부 1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이번 ‘헤이리국제음악제’에서는 9/24 (일) 저녁 7시 이랜드갤러리에서 ‘낭만의 계절’ 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낭만의 계절’ 은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과 영국 왕립 음대교수인 Nigel Clayton의 피아노, 바이올린의 박규민, 박수현, 비올라의 신규식, 첼로 김진경,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합니다.
프로그램으로는 1부에서 André Messager의 Solo de concours, Niels Gade의 Fantasiestücke Op.43, Francis Poulenc 의 Clarinet Sonata FP.184를 연주하고 2부에서는 J. Brahms의 Clarinet Quintet in B minor, Op.115 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 독일 뮌헨음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München Melodies
뮌헨음대의 교수들이 초청을 받아 이번 ‘헤이리국제음악제’의 무대에 섭니다.
2006년부터 뮌헨 국립음대 전임교수로 재직중이며, 올 9월까지 뮌헨 국립음대의 학장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을 필두로 비올라의 Roland Glassl, 이상민, 첼로의 Wen-Sinn Yang(웬신 양), 조형준바이올린에 박수현, 이근화, Nils B. Friedl 가 무대에 서게 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은 1985년 브뤼셀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은메달을 수상하여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으며, 바이에른 방송 오케스트라·베를린 라디오 심포니오케스트라·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뷔텐베르그 챔버 오케스트라·잘츠부르그 카메라타 아카데미·헬싱키 방송 오케스트라·헬싱키 필하모니·할레 필하모니·브뤼셀 필하모니·스위스 바젤 심포니커·잉글리쉬 챔버오케스트라·KBS교향악단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습니다. 2020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뮌헨국립음대 학장을 맡는중입니다.
이번 ‘헤이리국제음악제’에서는 9/27 (수) 저녁 7시 이랜드갤러리에서 ‘München Melodies’ 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으로는 1부에서 L. van Beethoven의 String Trio in G Major Op,9, No.1 2부에서는 F. Mendelssohn의 Octet in E flat Major Op.20을 연주하게됩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은 뮌헨 국립음대 교수인 비올리스트 Roland Glassl과 영국 왕립 음대교수인 피아니스트 Nigel Clayton과 함께 9/30 (토) 저녁 7시 블루메미술관에서 이미경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갖게됩니다.
◇ 화려한 막을 알리는 피날레, Feast of Colors 피날레 콘서트.
이번 ‘헤이리국제음악제’의 피날레는 지휘자 서진의 지휘아래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Wen-Sinn Yang 이 함께합니다.
지휘자 서진은 섬세하며 드라마틱한 지휘 테크닉으로 다양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서진은 음악가들에게 사랑받는 지휘자입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장관상을 받으며 인정받은 그는 일찍이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유학하여 스위스 바젤 국립음악대학원(첼로) 최고전문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원(지휘)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이번 ‘헤이리국제음악제’ 의 폐막식 1부에서는 F. Mendelssohn의 String Symphony No.2 in D Major와 CPE Bach 의 Cello Concerto in A minor Wq.170, 2부에서는 Korngold의 Symphonic Seredade Op.39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티켓 전석 3만원, 파주시민과 학생은 30% 할인됩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헤이리예술마을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