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앙상블과 클래식음악을 한번에, 2023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개최

⦁ 2023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개최

⦁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음악제

국악 앙상블과 클래식음악을 한번에, 2023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개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메인콘서트 1 포스터. 출처:부산마루국제음악제

2010년 막을 올려 올해로 14회를 맞은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31일 메인 콘서트를 시작으로 개막합니다. 이번 음악제는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며 오는 9월 22일까지 한 달 가까이 이어집니다.

부산마루국제음악회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메인 콘서트(5회), 앙상블 콘서트(7회), 프롬나드 콘서트(5회), 부산국제영상음악제(2회), 아웃리치 콘서트(1회), 부산음악인시리즈(3회), 드림 프로젝트(6회), 스페셜 콘서트(3회), 해외 프린지 콘서트(4회) 그리고 심포지엄(1회) 등 총 37개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행사 중 일부는 기존 단체의 정규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있으며, 일부는 경연입니다. 부산시향 제602회 정기 연주회 ‘네 개의 프랑스 관현악’과 KNN방송교향악단 음악회처럼 기존 단체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부산마루국제음악제 타이틀을 달기도 했습니다.

이 중에서 개막 콘서트는 3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불가리아 출신의 지휘자인 ‘그리고르 팔리카로프’와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인 ‘소피아 바쉐룩’이 함께 연주하여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합니다. 또한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도 함께 들려드립니다. 이 오케스트라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를 위해 만들어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입니다.

또 7월 초 예선을 걸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이 경연하는 콘체르토 컴피티션 본선과 부산국제실내악 컴피티션 갈라 콘서트가 각각 개최되며 이를 통해 신진 예술가의 탄생을 알릴 예정입니다.

이번 부산마루국제음악제의 앙상블 콘서트중에서는 처음으로 국악 앙상블 연주회가 2023 제 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앙상블 콘서트 III <2023 운사당 기획공연 II>라는 이름으로 열리게됩니다.

프롬나드 콘서트는 프랑스어 ‘산책’이란 뜻처럼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일본(뮤직 시스템 재팬)과 캐나다(코담) 팀이 출연하여 국제음악제의 명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스페셜 콘서트는 차세대 오케스트라 육성 차원에서 음악 꿈나무의 무대로 마련됩니다.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와 부산음악인시리즈 <음악영재>, <라이징스타>, <부산음악인> 등이 참여합니다. 또한 차세대 오케스트라 육성을 위한 드림프로젝트 1부에서부터 6부까지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아웃리치 콘서트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브라스 앙상블인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가 담당합니다.

이 밖에 해외 프린지는 해외에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타이틀을 열고 개최하고, 코로나를 계기로 지난해 처음 기획한 국제영상음악제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공연 영상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백진현 조직위원장은 “부산이 음악으로 다양한 문화와 연결돼 예술적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부산시민의 삶이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