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세계 3대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의 수상자들 노원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공연
성악부문 우승자 바리톤 김태한, 2위 콘트랄토 재스민 화이트, 3위 소프라노 율리아 무치첸코 출연
노원문화재단에서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를 9월 19일(화)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성악(Voice) 부문 1·2·3위 수상자가 노원 무대에 섭니다. 노원문화재단은 2019년 바이올린, 2021년 피아노, 2022년 첼로, 2023년 올해는 성악까지, 콩쿠르 전 부문 수상자 초청공연을 개최하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가의 여왕이 직접 주최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차이콥스키, 쇼팽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입니다.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순으로 경연이 진행됩니다. 브뤼셀 보자르(Bozar)에서 열린 결선 무대는 2천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 콩쿠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명이 진출하는 파이널에서는, 김태한, 정인호, 다니엘 권 세 명의 한국인 성악가가 이름을 올리며 세계 콩쿠르에서 석권하는 젊은 한국 연주자들의 우수한 음악성과 저력을 한번 더 증명했습니다. 그 중 바리톤 김태한이 우승하며, 세계 콩쿠르 최초의 아시아 남성 성악가이자, 2011년 홍혜란과 2014년 황수미에 이어 성악 부문에서 한국 출신의 세 번째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게다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한국인 우승에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바리톤 김태한은 올해 1위를 차지한 수상자로 작년부터 국내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데뷔했습니다. 결선에서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안정적인 고음으로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김태한은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출전했습니다. 결선 곡으로는 <베르디: ‘돈 카를로’> 아리아를 선곡했으며, 이탈리아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준비한 것은 주최국인 벨기에가 프랑스어권임을 감안한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는 한국 관객들과 만날 위너스 콘서트 한국 투어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전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코른골트 :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 <슈트라우스 : 내 안에 사랑을 담아> 등 자신이 좋아하는 가곡, 아리아, 그리고 경연대회 출전곡을 선곡하여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2위 수상자인 콘트랄토 재스민 화이트(Jasmin White)는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음역대, 유연한 콜로라투라, 그리고 연기 능력이 강점입니다. ,투리나 : ‘트립티코’ 중 파루카.는 다른 콩쿠르를 위해 준비 중인 곡인데, 이 곡을 부를 때 곡에 푹 빠지게 되는 특별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다고 합니다.
3위 수상자인 소프라노 율리아 무치첸코(Julia Muzychenko-Greenhalgh)는 김태한과 함께 하는 듀엣으로 <도니체티: 돈 파스콸레>에서 노리나 역할을 맡아 재미있게 표현할 예정입니다. 그녀는 또한 콘트랄토 재스민 화이트(Jasmin White)와 함께 <오펜바흐: 호프만 이야기> 중 “뱃노래”를 부를 예정입니다. 이 곡은 그녀가 오페라를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된 곡입니다.
세 명의 수상자들은 이렇게 각각 자신의 이야기와 사연이 담긴 특별한 선곡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여러 국제 콩쿠르 석권 후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출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Ilya Rashkovskiy)가 전 프로그램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티켓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한국 투어 중 서울 지역은 노원에서만 만날 수 있다.
세 명의 수상자들은 각자의 이야기와 사연이 담긴 특별한 선곡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여러 국제 콩쿠르 석권 후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출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Ilya Rashkovskiy)가 전 프로그램의 피아노 반주를 맡습니다.
노원문화재단 강원재 이사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 수상자를 노원에서 만나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라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전 부문 수상자 공연을 계속 추진함은 물론, 클래식 명연주자들의 무대를 꾸준히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티켓 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합니다. 이번 한국 투어 중 서울에서의 공연은 노원이 유일하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대구,부천,경주,통영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