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flat major, BWV., Op.? 헷갈리고 어려운 클래식 곡들의 제목! 한번에 알려드립니다.

⦁ 베토벤의 피아노 콘체르토 No.5?? E 플랫 메이져? Op.73에 뭐? K? BWV? 이게 다 뭐야??🤔🤔

“클래식 음악은 제목이 너무 어려워! 🤨 하셨던분들 지금부터 시선 집중! 😏

⦁ 최대한 쉽고! 확실하게 알려드릴테니 지금부터 이 글을 따라오시면 됩니다 👏

항상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다양한 감정을 전달해주는 아름다운 음악들!

우리가 편하게 월광, 황제 등등 이름을 부르지만 막상 검색하면

엄청 길~~고 어려운 이름들이 나오죠.

이름이 너무 어려워요~~😭 하셨던 분들 이제는 그만!

클래식 음악의 긴 제목! 앞에서 부터 천천히, 자세하게 확실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쉽고 재밌게 알려드릴테니 너무 걱정 마시라구요! 😆😆

지금부터 저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제목! 알아보러 가겠습니다 👏

◇ L.V.Beethoven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뭔 소리야? 🥵

조성진의 베토벤 황제 연주. 출처:TV예술무대

우리가 보통 ‘황제’🤴 라고 부르는 이 곡!

사실 황제라는 이름은 베토벤이 붙인게 아니고 후대의 출판업자에 의해 붙여진 이름인데요.

원래의 제목은 길~고 어려운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입니다.

이 곡을 예시로 대체 클래식 음악의 제목은 어떻게 구성 되는 것인지!

앞에서부터 천천히 무슨 뜻인지! 토막으로 나누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


L.V.Beethoven – [ Piano Concerto No.5 ] in E flat Major Op.73 (피아노 콘체르토)

이 제목에서 ‘피아노🎹 콘체르토’ 라는것은 이 곡의 형식을 이야기하는데요.

콘체르토 라는 것은 협주곡 이라는 뜻입니다.

협주곡이란 독주 가능한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형식입니다.

독주 악기의 기교를 극대화 하는것과, 오케스트라와의 앙상블🤝

두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형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 곡이 협주곡인 것이고 Symphony(교향곡), Sonata(소나타), Requiem(장송곡) 등

여러가지 곡의 형식이 존재합니다.

이 모든 음악들의 형식이 들어가는 파트가 바로 이 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곡들의 형식에 관해서는 다른 아티클에서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뒤에 붙은 No.5 는 무슨 뜻 일까요?? 🤔

이 부분은 ‘다섯 번째’ 라는 뜻인데요.

피아노 콘체르토 뒤에 붙어있기 때문에 ‘다섯 번째 피아노 콘체르토’ 라는 뜻이 되겠죠?

이 곡은 베토벤의 곡이기 때문에 다 합쳐서 이야기해보면

‘베토벤의 다섯 번째 피아노 콘체르토’ 라는 뜻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파트는 곡의 형식과 그 형식의 곡들 중 작곡가의 몇 번째의 곡인가 를 이야기하는 파트입니다.


L.V.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 in E flat Major ] Op.73 (메이져 스케일)

그 다음에는 [ in E flat Major ] 라는 파트가 붙는데요.

이 파트는 곡의 조성을 이야기하는 파트입니다.

곡의 조성이란 쉽게 이야기해서

‘곡의 도(C) 를 무엇으로, 음 간의 간격은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이야기입니다.

E flat major, BWV., Op.? 헷갈리고 어려운 클래식 곡들의 제목! 한번에 알려드립니다.
음계를 정리한 이미지. 출처:RozMusicTheory

이 곡의 제목에 있는 [in E flat Major] 를 예시로 들었을때 이 곡은

[‘미 플랫(E♭)’‘도’ 라고 생각하는 Major Scale(메이저 스케일) 의 음 간의 간격을 가진 곡]

이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Major Scale은 뭐지?🤔 라는 의문이 드실텐데요.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케일’이라는 개념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

스케일이란 음과 음 사이의 간격을 이야기 합니다.

E flat major, BWV., Op.? 헷갈리고 어려운 클래식 곡들의 제목! 한번에 알려드립니다.

그림을 보시면 ‘도’ 와 ‘레’, ‘레’ 와 ‘미’ 사이에는 검은 건반이 하나씩,

‘미’ 와 ‘파’ 사이에는 검은 건반이 없고 ‘파’ 부터 ‘시’ 까지는

또 하나씩 검은 건반을 사이에 두고 있고, ‘시’와 ‘도’ 사이에는 검은 건반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 부터 ‘도’ 사이의 이런 음의 간격을 스케일 이라고 합니다.

스케일 또한 메이저 스케일, 마이너 스케일, 모드 (선법) 등

무수히 많은 스케일이 존재하지만 지금 우리가 예시로 든 곡은 메이저 스케일이기 때문에

메이저 스케일만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메이저 스케일이란 쉽게 생각했을때 우리가 건반을 봤을때

‘도 레 미 파 솔 라 시’의 음 간의 간격을 이야기하는데요.

[in E flat Major] 라는것은 결국 ‘E flat(E♭, 미 플랫)’‘도’라고 생각해서

‘도 레 미 파 솔 라 시’ 의 음 간의 간격 그대로 연주하는 스케일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 flat major, BWV., Op.? 헷갈리고 어려운 클래식 곡들의 제목! 한번에 알려드립니다.
체크된 건반들이 E flat Major Scale 의 구성음입니다.

L.V.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작품번호)

마지막에 붙는 [Op.73] 이란 부분은 작품 번호를 이야기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베토벤의 73번째 곡 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작품번호는 작곡가가 곡을 출판할때 붙이는 경우와 후대의 음악학자들이 붙이는 경우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Op 라는 말은 라틴어 ‘Opus’ 의 줄임말인데, 원어의 뜻은 작품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보통 Op 넘버를 사용하지만 Op 넘버가 아닌 다른 번호를 사용하는 경우들도 있는데요.

바흐의 BWV, 모차르트의 K, 슈베르트의 D, 하이든의 Hob, 헨델의 HWV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작품 번호가 있는 경우는 보통 후대의 음악학자들이 붙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작곡가 본인이 작품번호를 붙이지 않은 작품들을 정리하여 붙인 번호인 WoO 넘버도 사용합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저와 함께 클래식 제목에 숨겨진 비밀들을 알아보셨는데요. 😘

여러분이 앞으로 곡 제목을 볼때 그 속에 담긴 정보들을 조금 더 잘 파악하실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적어봤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음악 감상🎼🎧이 더욱 깊고 즐거워지기를 바라며 저는

다음 아티클에서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여러분들과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